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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상

2023년 08월 19일 2024년 06월 20일

나 같은 사람 싫어.

나 닮은 아이 낳을까봐 결혼도 안 했잖아.

뭐, 동족혐오랄 수도 있고.

딱 보면 알잖아.

나와 비슷한 사람인지 아닌지.

 

내가 너무 싫은데, 바꾸지도 벗어나지도 못하니까

짜증나고 열받는 거지.

근데 그 얼굴을 보면

거울 보는 기분인 거야.

 

내가 나여서 좋은 점이 딱 하나 있는데,

그건 바로 내 얼굴을 못보는 거거든!

그런데, 그치를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잖아.

남들 앞에서 다 까발려지는 기분이랄까?

 

참, 뭣 같지.

댓글 '2'

민희 2024년 03월 02일

자기 혐오 때문에 쌍둥이 동생의 얼굴을 바꾸려고 음모를 꾸민다면?

"비밀글입니다."

시상 말로는
시상 나 같은 사람 +2
시상 똑같은 아침
시상 기분 좋은 침묵
시상 옛날 거리
시상 자취
시상 너가 나빴던 게 아니다
시상 세계관
시상 죽어도 그립지 않아
시상 아낌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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