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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뭇가지는 여전히 푸르고,
개울은 한결 같이 재잘대어라.
다만 마음의 파동이 달라져
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어
어제와 다른 오늘을 맞이하노라.
여기까지인가보다.
사무치게 그리웠으나 그만
여기까지인거다.
새는 왜 사냐건 묻지 않는데,
인간은 하냥 저 아래에서 바둥대누나.
신기루를 붙잡고 허공을 휘젓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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